임신을 하게 되면 아이의 몸무게와
아이가 커사면서 엄마의 자궁에는
아이를 보호하는 양수가 차게 되는데요.
양수는 임신 초기 태아의 피부와 태아를
둘러싸는 양막에서 생성이 된다고 해요.
이후 태아가 점차 성장하여 14주가 넘어가면
양수를 스스로 삼키고 그 양수를 소변으로
배출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임신중 양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양수 과다증
양수는 임신중에 정말 중요하지만
양수가 과도하게 많아지는 경우를
양수과다증이라고 하는데
약 2L 이상이 되는 경우를 뜻해요.
초음파상 양수지수가 24 이상이 되는
경우인데 과도하게 양수가 많아지는
원인으로 모체 측의 당뇨가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혈당이 계속 높아지면 양수 내 당 농도가
증가하고 삼투압 작용에 의해 당이
계속적으로 수분을 끌어들이기 때문이에요.
태아가 양수를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경우에도 양수과다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이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혹은 심한 입술 갈림증이 있거나
식도나 십이지장이 막혀 있는 경우
양수 삼킴을 제대로 할 수 없어요.
척추 갈림증과 같이 신경조직이 피부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도 양수가 과도하게
많아질 수가 있다고 하네요.
양수 과소증
양수가 많은 것도 문제가 되지만
당연히 양수가 적은 것도 문제가
되는데 양수량이 약 500cc 미만으로
크게 감소되는 경우를 양수 과소증
이라고 해요.
이는 초음파상 양수 포켓이 거의 보이지
않고, 양수지수가 5 이하일 때를 뜻하죠.
양수과소는 태아의 소변배출 능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혹은 신장 무형성증이나
요로계 폐쇄가 있는 경우,
간혹 양막이 조기 파열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해요.
임신 초기부터 양수과소가 나오면
태아가 압박이 되며 얼굴, 근골격계 변형이
발생할 수 있고 정상적인 폐형성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이 또한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어요.
양수과소증이 의심되신다면 뱃속에 있는
태아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하고, 만약 태아의 성장장애가
발생하며 심박동수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각적인 분만을 해야 할수가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