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출혈이란 입에서 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까지 이어지는 위장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만약에 식도, 위, 소장 윗부분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상부 위장관 출혈이라고 하고, 소장 아랫부분, 대장, 직장, 항문에서 출혈이 일어나면 하부 위장관 출혈이라고 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위장 출혈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이런 위장 출혈의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위장 출혈 원인
상부 위장관 출혈의 경우 위궤양이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데 위궤양은 위 점막이나 십이지장 점막이 흡연, 스트레스, 약물 등으로 인해 손상되어 생긴 상처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또 식도에 있는 정맥이 부풀어오르는 식도정맥류가 생기면 식도 혈관이 파열되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상부 위장관 출혈의 원인이 될 수가 있다고 하니 이런 것들을 주의해야 할듯 하네요.
하부 위장관 출혈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이 대장염이라고 해요. 대장염은 주로 식중독, 기생충, 대장 부위의 혈류량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성 궤양성 대장염 역시 흔히 발생을 하게 되는데요. 또한 단단한 변을 볼 때 항문관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치열 역시 하부 위장관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치질 역시 흔한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위장 출혈 증상
위장 출혈이 일어났을때 증상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만약 선명한 붉은색의 피를 토하거나, 커피찌꺼기 같은 것을 토하거나, 변의 색깔이 검은색이고 타르처럼 끈적거린다면 대개 상부 위장 출혈이 생겼다는 의미라고해요. 반면 변에 피가 섞였는데 선명한 붉은색을 띤다면 직장이나 항문에서 출혈이 생겼다는 뜻이고, 대장암에 걸린 경우 변이 검붉은색을 띤다고 하네요.
출혈량이 너무 많을 경우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지만, 출혈량이 적을 경우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적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면 철 결핍성 빈혈을 유발하여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고, 얼굴이 창백하거나, 몸이 약해지고 힘이 없거나,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의 증상 역시 위장출혈의 신호일 수가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위장출혈 대처법
당연히 위와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위장 출혈은 질병이 아니라 질병의 증상이기 때문에 원인 질환을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보통 병원에서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장 출혈의 원인을 밝혀내고 레이저, 약물 등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는데 따라서 가장 흔한 증상인 혈변, 토혈 등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병원에서 검진받는 것이 가장 빠르게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라고 하네요.